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류보백화점 후루사토
국제거리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류보백화점으로
향했어요
류보백화점은 오키나와 나하에 있는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인데
물건이 많지 않고 오래 된 백화점이지만
프랑프랑, 무지 등이 입점되어있어서
쇼핑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기도 해요
오늘 저녁은 류보백화점 지하에 있는
오키나와 정식 전문점 후루사토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위치: 류보백화점 지하 1층 식당가
류보백화점 운영시간: 10시~ 20시 30분
식당 앞에 도착했을때
저녁 6시 30분 쯤 되었었는데
웨이팅이 조금 있어서 장부에 이름을 적고
가게 앞에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어요
건너편에 큰 식당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그랬던것 같아요🤔
웨이팅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앞에 디피 되어있는
음식 모형 메뉴들을 구경해요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메뉴들..
배고프다구요..ㅎ
이런거에 진심인 일본사람들 이네요
지루한 웨이팅이 끝나고
김상 불러서 신나게 들어갑니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않은
평범한듯 하면서도 일본풍이 은근하게 느껴졌어요
나무 바닥과 나무테이블,
아늑한 느낌입니당
삼십분 전부터 골라두었던
메뉴를 야무지게 시킵니다
배고프니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올라갑니다
오래걸리지 않아서
메뉴가 하나씩 나왔어요
첫번째 메뉴,
낫토동 (낫또비빔밥) 단품- 682엔
낫또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시켰어요
낫또는 건강에도 좋아서
한국에서도 자주 먹었어서 그런지
거부감이 없었어요
소바와 함께 나오는 소바세트로도 가능해요
약간 짭조름 하지만
계란과 낫또가 조화롭고 식감이 부드럽네요
낫또 비빔밥은 집에서도 가끔
해먹고 있답니다
두번째 메뉴,
소키소바 정식 1,182엔
소키소바는 오키나와 소바와 함께
오키나와에서 즐겨 먹는 소바중 하나인데
푹 고와진 돼지 갈빗살이 들어있는 소바에요
국물이 진하고 잘 끊기는 면의 식감이
특징이에요
세트메뉴라 밥과 간단한 반찬과 밥이
같이 나오는데
전통밥이랑 흰 밥중에 고를 수 있어요
세번째 메뉴,
텐동 항소바세트 (튀김덮밥 반 소바 세트)
1,136엔
튀김덮밥은 소스가 뿌려진 튀김이
올려진 덮밥인데
소스가 조금 짠 느낌이라
으른들이 거의 다 먹었어요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는데
일단 참아 봅니다🥹
같이 나온 국물에 적셔먹는 소바
우리가 아는 메밀 소바 느낌이에요
면의 양을 반 인분 짜리로
선택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류보 백화점 지하에 있어서
백화점 쇼핑을 마친 후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정식 기준 1만엔 조금 넘는 가격대라
이정도면 가성비도 훌륭하쥬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는 재미가 있어요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조금 있었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약간 짭조름 한 느낌은
있었지만
다섯살 아이도 맛있게 잘 먹어주는
꽤 만족 스러운 저녁 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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