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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쉬] 왓챠 추천영화/ 위플래쉬 명대사 결말

by 치덕초덕 2021. 8. 22.

 


 

집착의 드럼 연주와 광기의 드럼 사운드에
완전히 빠져든다

영화 위플래쉬

위플래쉬 (Whiplash, 2014)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개봉일 : 2015년 3월 12일
감독 : 데이미언 셔젤
주연 : 마일즈 텔러(앤드류 역), J.K 시몬스(플레쳐 역)

[ 줄거리 ]
뉴욕 명문 음악학교인 셰이퍼 음악학교에 다니는 앤드류는 우연찮은 기회로 최고로 인정 받는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그 밴드의 지휘자인 플레쳐교수는 인정 받는 교수이지만 최악의 폭군이다. 플레쳐는 앤드류를 폭언과 공포심으로 몰아붙이고, 앤드류는 점점 더 드럼에 집착하며 피를 흘리면서도 스틱을 잡는 광기를 보이는데..

 

한계를 넘는다는 것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위플래쉬 명대사

"네 머리통에 의자를 집어던진 이유가 뭘까?"

특별해 보이지 않은 드럼의 비트와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드럼 스틱을 잡고있는 사람은 앤드류였다. 영화 <위플래쉬>에서 앤드류의 첫인상은 어딘가 긴장 되어보이고 의기소침 해보였다.
반면 명문학교의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의 지휘자로 인정 받고있는 플레쳐교수는 눈빛, 표정, 옷자락 까지 카리스마가 넘친다. 인정받는 지휘자 이지만 학생들에게 플레쳐는 공포 그 자체인듯 보인다. 폭언으로 가득차있으며 폭력적인 그의 교육 방식은 보는 나 조차 긴장 하게 만든다. 조금이라도 잘 못된 부분이 보이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네 머리통에 의자를 집어던진 이유가 뭘까?"
"모르겠어요.."
"알 거야."
"템포.. 때문인가요?"
"네가 빨랐나 느렸나?"
"모르겠어요"


무시무시한 플레쳐교수는 앤드류에게 비수를 꽂고 자존감을 바닥까지 짖밟는 말과 행동으로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린다. 앤드류는 매일 매일 그렇게 시달리고 너덜너덜 해진다. 두 인물의 정신적, 감정적 대립이 시작되고 앤드류는 더욱 드럼에 집착 하기 시작한다.

 

 

 

위플래쉬 명대사2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고 가치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 야."  

앤드류와 플레처의 갈등은 시간에 흐르면서 더욱 고조되고 앤드류의 드럼연주도 극한에 달한다.

 

"너희가 한계를 넘어서는 걸 보고싶었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봐. 안 그럼 제2의 루이 암스트롱도 없고 찰리 파커도 없어. "
"너무 세게 몰아붙이면 제2의 찰리파커도 좌절 할 거에요."
"아니지. 제2의 찰리파커면 좌절할 리가 없어."

 

이 명대사는 앤드류와 플레쳐의 대립되는 갈등을 너무 잘 보여주는 대사였고 캐릭터의 성격을 온전하게 보여 준 대사였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진 채 90살까지 사느니 서른넷에 술에 찌들어 죽더라도 이름을 남기고 싶어요."  

위플래쉬 명장면

"빨리 더 빨리!"
플레처는 더욱 더 앤드류를 몰아 붙이고 그 채찍질은 앤드류를 드럼에 대한 광기와 집착으로 바꿔놓는다. 계속 되는 연습으로 드럼스틱에서 피가흘러도 연주는 멈추지 않는다. 그야 말로 피 튀기는 연주를 보여준다.
앤드류가 광기로 사로잡혀 드럼 연주를 하는 중반 이후 부터는 연주하는 장면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음악영화라고 생각 하고 본 영화가 전쟁영화와 맘먹는 긴장감을 준다.
드럼에 대한 가족들의 무시에 앤드류는 무의미한 90살이 아닌 이름을 남기는 세른넷이 되고싶다고 말한다. 앤드류라는 캐리터의 성격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 마지막 10분  

위플래쉬 결말

어떠한 사건 이후로 다시 만나게 된 앤드류와 플레처. 앤드류는 이 무대에서 절정의 연주를 선보인다. 서로를 밀고 당기는 듯한 지휘와 연주 마치 줄다리기를 하는것 같다. 이 장면은 보는 이를 숨죽이게 하고 심장 박동은 빨라지게 한다.
엄청난 몰입감으로 잠시 내가 앤드류가 되었다가 플레쳐가 되었다가 관객으로 돌아 온다.

 

 

  영화 <위플래쉬>
채찍질로 한계를 넘을 수 있을까?
  

요즘에는 인기 서적코너에 보면 잠시 쉬어도 좋다. 잘하고있다. 괜찮다. 라고 말하며 어깨를 토탁여 주는듯한 제목들이 많이 보인다. 그만큼 인정을 받기위한 경쟁이 치열한 세상이고 위로가 필요한 이가 많다는 의미일 터이다.
나 또한 지칠때가 많다. 누구나 그럴것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그런 위로의 말들에 익숙해 질 쯔음 이 영화가 주는 카타르시스는 또 다른 위로를 주는 것 같았다.
플레쳐의 잘못 된 채찍질과 앤드류의 자신을 향한 광기어린 채찍질을 보고, 나도 열정을 가져야지가 아닌 그냥 잠시 몰입하고 그 광기를 느끼는 시간 만큼은 그 어떤 잡념 따위가 끼어들지 못했다.
영화 <위플래쉬>의 결말을 두고 많은 의견들이 엇갈린다. 아마도 각자가 이입하여 본 앤드류의 감정이 다르기 때문 일것이다.


*영화 <위플래쉬>는 왓챠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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